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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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적 탈특화가 의식적 특화보다 더 쉽습니다.
시점

의식적 탈특화가 의식적 특화보다 더 쉽습니다.

제 관찰과 경험에 따르면, 초반에는 원치 않는 영감으로부터의 의식적 탈특화가 원하는 영감으로의 의식적 특화보다 더 쉽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예를 들자면, ‘나는 머저리다’로부터 의식적으로 탈특화하는 것이 ‘나는 천재다’로 의식적으로 특화하는 것보다 쉽단 뜻입니다. 왜냐하면, 시점이 ‘나는 머저리다’로 가득하면 새로운 영감이 페이지에 닿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흰 페이지에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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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되고 상대되는 것들의 사용에 대한 추가 내용 + 유용한 시점 특화.
시점

반대되고 상대되는 것들의 사용에 대한 추가 내용 + 유용한 시점 특화.

지금까지 이 세계관의 다양한 측면을 다뤘습니다. 몇 가지 핵심을 요약하고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 아바타에게는 무언가가 부정적일 수 있으며, 그러한 무언가에는 부정성이 허락되어야 한다. * 동시에, 이야기꾼은 아바타의 모든 것을 필연적이며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받아들인다. * 또한 아바타 수준에서조차, 부정성이 없었더라면 아바타는 긍정성을 어떻게 경험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아바타가 부정적이라고 받아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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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을 띠는 아바타 세상.
시점

상대성을 띠는 아바타 세상.

지금까지의 포스트들에도 불구하고, 혹은, 어쩌면 그 포스트들에 들어 있는 내용 때문에, 이야기꾼을 향해 분노가 치밀어오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언급된 것들 중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이야기꾼은 아바타를 필요로 한다. 아바타가 든 이야기 없이는 이야기꾼이 이야기꾼일 수가 없다. * 우리에게 곤경이 닥치는 이유는, 우리가 누구/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다. (=이야기꾼이 누구/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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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은 아바타와 이야기꾼이 만나는 곳입니다.
시점

시점은 아바타와 이야기꾼이 만나는 곳입니다.

시점은 아바타와 이야기꾼이 만나는 곳입니다. 시점이 중간입니다. 소설에서 캐릭터와 소설가가 시점, 즉, 중간에서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시점이란 것은 캐릭터에게 특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앞선 포스트들에서 언급되었듯이, 재미를 위해서는—캐릭터에게도, 소설가에게도—어느 정도의 특화됨이 필요한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점이 팽창할 가능성은 늘 있지만, 그러한 가능성들이 늘 직접적으로 경험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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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과도, 아바타와도 동일시하기 + 내면과 외면.
영감

이야기꾼과도, 아바타와도 동일시하기 + 내면과 외면.

그 어떤 이야기라도 쓸 수 있는 것은 이야기꾼입니다. 우리가 이야기꾼과 동일시하면 할수록, 우리는 그 힘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대의 시점은 강력합니다."에서 언급했듯이, 이야기꾼은 아바타를 필요로 합니다. 아바타 없는 이야기꾼에게는 빈 페이지만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빈 페이지는 순수한 가능성입니다: 존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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