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영감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때입니다.

이제 이 영감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때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이 영감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기에 좋은 때입니다. 우리가 이야기 속에 있다는 영감 말입니다. 다만 이론적인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말 그대로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 영감은 제게서 온 게 아닙니다. 저, 한아임 말입니다. 한아임은 이 포스트를 그녀의 (저의) 아바타를 통해 쓰고 있습니다. 아바타 세상에서 그녀의 (저의) 말은 그녀의 (저의) 지적 재산이고 그녀가 창작자이며, 기타 등등 그러합니다. 우리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대는 그녀가 (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야기꾼의 눈 세계관에서는, 이 포스트가 그대를 찾았고 그대가 이 포스트를 찾았다면, 그대의 이야기꾼이 이 포스트의 영감이 그대의 시점에 들어가도록 허한 것입니다. 말 그대로, 이 포스트는 그대의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그러기 전, 이 포스트는 그대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사실, ‘다름없다’를 넘어섭니다. 이 포스트는 그대에게 실질적으로, 말 그대로, 존재하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트와 지금까지의 포스트들 속의 영감을 받아들일지 거부할지는 그대의 선택입니다.

이 세계관을 거부한다면, 이 포스트 및 그 전까지의 모든 내용과 이 포스트 이후에 올 모든 내용은 쓸모가 없을 겁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 세계관을 받아들인다면, 혹은, 일단은 그 가능성이라도 받아들인다면, 제가 경험하고 있는 다음의 현상 중 전부 혹은 일부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느끼는 것 (로맨틱한 사랑이 아닙니다. 이 사랑은 우리가 돌에 대해 느끼는 사랑입니다. 그것의 상태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랑입니다.)
  •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
  • 앞으로의 이야기를 쓰는 것.

세계관 태그는 이 순서대로 읽는 게 제맛입니다. 뒷선 내용에 앞선 내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