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자료.

다음은 제가 '이야기꾼의 눈'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자료들입니다.


아디야샨티 저 "참된 명상" (영성/종교)

실전 위주의 (즉, 이론 위주가 아닌) 명상에 대한 짧은 책.


가스통 바슐라르 저 "공간의 시학" (현상학/건축)

이 꿀처럼 달콤한 책은 다음에 매우 좋습니다:

  • 지성을 느끼기 (몸과 마음의 연결고리; 몸 = 마음인 경험)
  • 꿈을 꿈꾸는 자로, 꿈꾸는 자를 꿈으로 인지하기
  • 바라는 시공간 좌표를 상상하기

하루 님의 작업물 전반 (영성)

심리학, 생물학, 양자 역학, 종교, 영성... '나'에 접근하는 길은 많습니다. 레이블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에 접근할 때의 따스함입니다.

다른 이들이 '나'의 객관적, 논리적, 합리적인 가치를 믿어주고 확인해 줄 수 있도록 '나'를 해부 실험대 위에 올려놓고는 그 모든 부분부분을 메스로 조각내는 동안 혹은 그 이후에 연구, 분석, 통계화하는가? 아니면 다른 누가 뭐라고 하든 하지 않든, '나'란 소중히 여길 무언가라는 근본적인 가정을 지니고 접근하는가?

후자의 길을 터주는 체계를 조직함으로써, 하루님은 저를 아마도 수십 년의 괴로움으로부터 구해주셨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시선’에 대해 수천 년을 이야기했지만, 늘 '따스한' 보는 시선을 강조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따스하게 보는 시선만 있으면, 뭐가 잘못되는 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 하루님의 웹사이트.
  • 하루님의 유튜브 채널. 오래된 영상부터 최신 영상 순서대로 제가 영어 자막을 달고 있습니다. 영상의 내용이 차곡차곡 쌓이기 때문에, 순서대로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영어 사용자들에게 채널을 추천해 주세요. 이것이 K-영성이다...! 그리고 분야 막론하고, 뭔가를 가르치는 사람들 중 하루님은 제가 살면서 본 최고 완전 천상계 탑입니다... 아... 가르치는 것은 그 자체로 어마어마한 능력입니다.